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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시원 섭섭한 4일간의 지스타 2010을 정리하며(1)

에 걸쳐서 지스타 2010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을 하였습니다. 기대감이 큰만큼 실망도 크다고 하던가요? 18일인 1일차 관람을 하고 관련 포스트를 작성 하지 않았다가 지스타 2010, 4일간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과연 지스타 2010은 어떠했는가?에 대하여 생각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사실 1일차 2일차 등 날자별 스케치를 올리려고 했으나..orz


1. 즐길거리 볼거리 모두 성장한 지스타 2010

지스타 2010이 마무리 된 시점에서 확인해보니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늘어 났다고 하더군요.
부스도 늘어나고 참가 업체도 늘어나고 확실히 지스타 2009보다는 성장하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3D, 스마트? 한것이 트렌드인지 3D안경을 이용한 플레이와 QR코드를 이용한 부분도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다만 긍적적으로 성장한것 뿐만아니라 부정적인 부분도 함께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다음포스트에서 하나하나 다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09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 백스코에서 열였다.



또 하나의 볼거리 스타크래프트2 경기


2. 달라진 부스배치, 관객의 동선을 바꾸다

이번 지스타 2010은 대형 게임사가 벽쪽, 즉 바같족으로 배치어 행사장을 크게 한바퀴 돌면 대부분의 게임을 볼수있었고 덕분에 특정 혼잡지형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가운데에 배치된 중소업체를 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2%로 아쉬운 이유가 계속 드는군요...




3. MMORPG의 강세.. 하지만 새로운 면을 보다..

5년전부터 한국에 패키지 시장은 죽었다고 보아도 무방할정도로 기형적으로 커버린 온라인 게임시장, 그중 대부분은 MMORPG 장르와 FPS 장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경쟁적 요소가 많이 부각되는 터라 게임 중독에 대한 문제도 많았던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게임쇼가 환영을 받는것 만은 아니었습니다.

최대 두시간 기다려서 플레이 할수있었다는 다이블로3, 이역시 RPG..



지스타 2010 또한 MMORPG의 강세가 두드러 졌으나 스마트 열풍에 휩슬려 모바일과 소셜게임으로의 도전을 하는 게임사도 볼수 있었으며 나아가 가족과 함께 하는 게임에 대한 부분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콘솔게임으로 이식을 하는 게임소식도 있었고 신선하다고 할지 무모하다고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는 퓨전 장르게임도 있었는것 같습니다.
제네시스파크

조이스틱은 없다, 온몸으로 흔들어라, MS 키넥트



4. 게임쇼, 그 이상의 게임

앞에서 잠깐 이야기 했는데 게임매니아, 혹은 오베족, 또는 게임 폐인이 찾는다는 게임쇼의 모습에서 이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할수 있는 게임쇼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소 빈약하기는 했지만 놀이방의 모습도 볼수 있었고 장내에서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거나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경우에 따라 뮤지컬이나 연예인의 미니 콘서트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보드게임존이 예상보다 크게 되어있었다. 즐겁게 돌다갈수 있었던곳



게임을 몰라도 즐길수 있는 참여할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볼수 있었고 걸스타의 사진이 아닌 3등신 게임 캐릭터 혹은 마스코드와 촬영을 할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관람객을 모습을 볼수가 있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즐길 거리, 놀이에 대상이 되는 게임쇼의 모습으로 2011 지스타가 이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함께 진행된 ICON2010로 인해 게임이 아닌 게임의 폭을 넓혀주는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연예인의 등장은 인파를 엄청나게 모으는 터라...후폭풍이..

Genesispark
5. 빠른 의견수렴

1일째, 퇴장시 제입장 불가입니다~라를 외치던 탓에 애연가, 흡연가의 원상이 많았고 화장실 일부는 꽁초가 즐비 했습니다. 그리고 장내에 부족한 쓰레기통도 2일째에와서 제입장가능, 늘어난 쓰레기 통으로 다소 깔끔해진 모습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아마 제입장 불가를 계속유지하거나 쓰레기 처리가 빠르게 되지 않았다면....음..

2일차부터는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더불어 전시장을 퇴장했다가 다시 들어와도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여기까지는 지스타에 대한 칭찬이라고 할까요? 다음 포스트에서 까는 글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