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제네시스 파크에서 정리해보는 2010 게임 부분 베스트 키워드 5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하나라도 먼저 정리해야 뒤가? 편하다는 생각에서 내 마음 대로 2010년 게임 부분 베스트 키워드 5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genesispark.net
제네시스 파크에서 정리해보는 2010 게임 부분 베스트 키워드 5



1. 10년을 뛰어넘은 인기 검증, 스타크래프트2

역시 2010년 게임의 베스트 키워드 5의 1위는 스타크래프트2를 두고 이야기 하면 섭섭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온라인과 PC페키지를 넘나드는 부동의 1위가 되겠군요
이 부분 관련해서 저 역시 상당히 많은 포스팅을 한것 같습니다. 따로 설명 할이야기도 없을정도 입니다만...

스타크래프트2의 시작은 올해 2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부터 이슈 몰이를 시작 하였던것 같군요. 이때 비공개 베타 테스터들은 시디키를 지급 받았는데 스타크래프트2 플레이를 기다리던 유저들은 초기화 될 것을 알고서도 베타 시디키나 계정을 사겠다는 글을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올리기도 하였으며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 졌으니 정말 대단한 관심과 충성?으로 생각됩니다.


이후 7월 정식서비스와 동일한 오픈서비스를 시작으로 GSL등 체계적인 리그가 시작되고 스타크래프트1의 스타인 임요환, 이윤열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옮겨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임요환 선수의 경기가 방송되는 날 이를 중계하던 곰TV서버가 몇 차례 다운되기도 하며 황제의 귀환을 증명하기도 했었지요



이제 스타크래프트2는 오픈리그인 GSL 시즌3를 마지막으로 2011년 정규리그가 편성되며 시즌3의 결승전은 18일 프로토스 종족의 프당장 장민철 선수와 의 테란 종족의 떠오르는 신예 박서용 선수의 경기가 예정 되어있습니다.

부제는 프당당과 치즈왕 대결! (프당당 장민처르 화이팅~!)
제네시스파크

2. 본격 타임머신 소프트웨어,  문명5

수많은 페러디를 남기고 게이머가 아닌 일반인도 알게된 게임 문명
일부는 이것을 게임이라고 하지 않고 새로 개발된 타임머신 소프트웨어라고 부릅니다.

일단 시작하면 타임머신이 가동되어 하루가 훌쩍 가버린다는 소식에 
"누구누구님께서 문명하셨습니다 ㅠㅠ"라고 애도의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상대에게 "문명하셨습니까?"라는 댓글을 달아주기도 하였던것 같군요.

본격, 2PM 문명하셨습니다 ㅠㅠ


또 다른 곳에서는 외계의 실험작이라 부르며 연락두절, 행방불명과 더불어 대입,학점수복,취업,솔로탈출, 결혼등 모든 부분에서 실패하게하는 마성의 소프트웨어로 취급하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명4 OST는 참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 이것은 문명 5를 위한 미끼일 뿐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래는 문명 4 OST 인 The Dubai Fountain - Baba Yetu 입니다. 참 편안하죠?


예능에서 "순순히 뭐하면 유혈사태는 피할수 있을것이다"라는 영상을 보고
한 네티즌은 "문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옥수수와 다이야몬드를 바꾸자고 하는 간디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게 게임인줄 몰랐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유혈사태가 뭐기에 미더덕을 먹어야하나?


사실 문명5에서 간디는 평화주의자 인척~! 하지만 조금더 악날하고 무서운 공격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하기도 합니다 그의 성격을 대변하는 어록중에는 유혈사태 뿐만아니라 

- 자비를 구하러 왔는가?
- 분명히 제대로 된 제안만 하라 했을 텐데?
- 전쟁을 원하면 당당히 선포하시오. 겁쟁이처럼 우물쭈물대지 말고.
- 이제 원대한 계획을 실현시킬 때가 왔군. 다른 머저리들처럼 죽여주마.
-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소. 그대를 포함한 모든 이를 파멸시키러 왔소.

라는 아주 직설적이고 솔직한?표현으로 플레이어를 당황하게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문명의 영향은 상당히 여러곳에 퍼졌는데 세계 5대 문명의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 한 학생은 
음과 같이 대답하였다고 하는군요

시드마이어 문명, 시드마이어의 문명2, 시드마이어의 문명3, 시드마이어의 문명4, 시드마이어의 문명5


아직까지 문명은 타임머신 소프트웨어인지 혹은 마성의 게임인지 그 진위 논란이 불확실한 상태로 2010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진.요(문명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3. e스포츠를 둘러싼 밥그릇 지키기, 지적재산권 논란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되고 인기 몰이를  한창 하고 있는 도중 왼 생뚱 맞는 이슈가 터졌습니다. 

블리자드, 곰TV VS 한국e스포츠협회(케스파) 
스타크래프트1에 대한 지적재산권 관련 협상, 그리고 결렬


사실 공공재라는 발언으로 더 이슈가 되었는데 시간이 흘러 얼마전에 발표된 자료에서는  이전 발표는 잘못 이해한 것이다, 지재권에 대한 권리는 인정한다, 협상도 하려고 하지만 서브 라이선스 체결에 대한 비용이 너무 비싸다. e스포츠를 아사 시키려고 하느냐? 라는 방향으로 한발 물러선 모습으로 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e스포츠 지적재산권, 공공재화? 서로 양보하면 안되나?

위 글을 쓸때만 해도 케스파는 e스포츠=스타크래프트 리그 라는 카드로 묘하게 진행을 한것같기도하고.....



최근 스타크래프트1의 아이콘인 그분, 임요환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슬레이어즈 팀을 창단 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1선수가 2로 이동하기 위해서 틈틈히 게임응 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으며 워크래프트3 선수도 스타크래프트2로  계속적인 이동 소식이 들려오고 있군요. 케스파 입장에서는 힘빠지는 일이라고 볼수 있고요 ^^;


 

4. 스마트폰,소셜 열풍과 함께 찾아온 "디펜스","경영"게임의 약진


휴대폰, 모바일 게임하면 보통 RPG나 고스돕 같은 보드게임류 그리고 스포츠 게임이 대부분을 차지 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더 이상 비싼 데이터 통화료를 물면서 게임을 받지 않게 되고 폭넓어 진 선택원으로 인해 원하는 게임을 받아서 PC에 설치하듯이 쉽게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에 한정 합니다만...

그런 점에서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료 게임, 혹은 제한형 무료 게임이 강세를 뛰었던 해가 아닐까 합니다.

식물도 귀엽고? 좀비도 귀여운? 디펜스게임, 조건부 유료지만 결제할 가치는 있었다



오늘만 무료라고 소개되는 부분에도 간간히 올라오기도 한 게임중에는 특히 티펜스류의 게임이 많은 인기를 받았는데 쉬운 조작, 간편한 진행과 더불어 중독성 있는 요소, 숨겨진 무언가를 찾는 맛, 더 높은 난이도에 대한 도전 그리고 기록경쟁이 일어났고 나아가서는 소셜 게임에도 디펜스 열풍이 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플레시 게임으로도 많은 디펜스 게임이 있었지만 스마트폰과 소셜 게임으로 등장해서 더 인기를 누렸던 것 일지도 모릅니다.국내 게임사에서도 스마트폰과 타블렛 기기에 적용할수 있는 디펜스 게임을 개발이 한창이라고하니....


다만 소셜게임쪽으로는 경영,심시티류, 기르기 등의 게임이 조금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처음등장했던 게임들과 비슷한 아류형식으로 신작이 계속나오는 탓에 갈수록 유저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미니 게임이라는 특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2011년이 되어서도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것 같습니다. 조금더 다양한 장르의 결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외산 VS 국산




5.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기의 변화, 위 그리고 무브와 키넥트

그동안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기의 대명사는 닌텐도 위(Wii) 씨리즈 였습니다.


게임기가 한번 잡으면 폐인이 되는 물건이라는 인식이 강하였지만 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광고되며 움직이며 즐기는 새로운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위 타이틀의 플레이 화면을 이용한 광고도 쉽게 다가는데 한 몫했을듯 하군요

골방에 쳐박혀서 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인식을 퍼트린 닌텐도 위



닌텐도 위는 모션 플러스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 게임과 미니게임 타이틀이 등장하였지만 2010년 상반기가 넘어가니 점점 추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와 Xbox360 키넥트의 등장소식 때문으로 생각되는데 그 동안의 위 타이틀이 보는 화면도 단순하였고 동작도 단순하였다면 새롭게 등장한 두 기기는 보는 화면도 화려하고 조작감도 뛰어 났습니다. 무브의 경우에는 특히 게이머가 좋아할 게임이 무브타이틀이 많이 나왔고 키넥트의 경우 아무런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온몸으로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닌텐도 위를 플레이하다 컨트롤러를 집어 던져서 TV 브라운관을 부셔 먹었다는 일이 일어난 사건 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 특히 타이틀중 덴스 센트럴은 한번하고 나면 땀이 날 정도로 운동량이 많기도 하고...

마침 지스타에서 촬영한 키넥트 영상이 있군요 ^^




요즘 한장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 키넥트는 2010년을 마무리하며 겨울철 실내에서 게임 과 동시에 운동이 될 수 있는 가족형 게임기로 각광을 받을 듯 합니다.


사실 2010년 베스트 게임 키워드를 선정하려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페키지,  시사, 모바일, 콘솔 등으로 생각을 하고 추렸는데 특히  딱 5가지만 집어보려니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들 때문에 심심하지 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군요. 체험반 기대반 그리고 걱정반...(응 그럼 반이 아니자나?)

조금은 빠른감이 있지만 2010년 제네시스 파크에서 정리해보는 게임 부분 베스트 키워드 5를 마치며 다가올 2011년에는 어떠한 새로운 소식이 나타나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제네시스파크
Genesispark
genesispark.net
제네시스 파크에서 정리해보는 2010 게임 부분 베스트 키워드 5
Genesispark.net
::12.30 재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