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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PC/HW

구형 파워 서플라이 쿨러를 재활용하여 내PC의 여름을 시원하게~


오늘 기온은 한여름이라고 해도 무방할정도군요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곳은 온도는 낮 최고 33도 최저 20도라고 하내요.(이곳은어디일까요?)
점심 식사겸 해서 나갔다 왔는데 땀이줄줄 흐릅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이용하지않습니다. 에너지 절약해야죠. ^^


이번 포스트 또한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재활용 글입니다.

에너지가 변환되는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되는것은 열입니다.
PC또한 전기 애너지를 이용하여 사용하다보니 열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되고 과도한 열발생은 PC의 수명에도 영향을 줄수가 있습니다.

예전 포스트를 찾다 보니 요런 동영상도 있군요. 실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한때 유행하였던 말중에 "아버님 댁에 프레스캇 놔드려야 겠어요" 라고 했으니..







시작에 앞서 파워 서플라이 쿨러를 재활용하는이유?


쿨러의 수명은 보기보다 상당히 깁니다.더불어 파워 서플라이에 쓰이는 쿨러는 품질이 좋은 쿨러가 많이 들어갑니다. RPM은 낮지만 풍량도 많고 소음도 적습니다.


더불어 고장나서 버려지는 경우는 컨덴서쪽 문제가 많아 쿨러는 이상이 없는 경우이거나 혹은 PC업그레이드 후 더 이상 사용할 이유가 없어져서 버리는 경우로 쿨러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입니다.


따라서 추가 구입을 하기 부담될때에는 잠자고 있는.. 혹은 버려지는 PC의 파워서플라이 쿨러를 청소하여 재활용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재활용을 하여보자~!


위 사진에 보이는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구형(못쓰는) 파워 서플라이에서 추출한 쿨러
2. 청소도구(청소기,붓,솔 등등 주위에서 쉽게 구할수있는것)
3. 전선, 단자 (역시 서플라이를 분해하거나 버려지는 PC에서 간단히 구할수있습니다.)
4. 윤활유(구리스,재봉틀(미싱)기름,엔진오일 등)
5. 인두기,납


쿨러가 상당히 지저분하내요. 먼지가 덕지덕지 달라 붙었습니다. 너무 지저분하기에 분해하는 사진은 생략합니다. 뒤편 스티커 정보를 보니 80mm 팬에 DC 12V 0.14A 군요


재 탄생할수있도록 쿨러를 청소를 합시다.


포토샵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청소했습니다 ^ㅁ^  깔끔하내요.


사진에 팬은 볼 베어링 제품으로 추가작업을 하였습니다.(대부분의 팬이 볼베어링입니다)

위에서 보이는 스티커를 제거하면 팬 뒷편이 모터 부분이 나타나고 그 틈을 통해 재봉틀(미싱)오일을 삽입하여 몇회 돌려 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내요;;)
이렇게 하면 회전시 볼베어링의 마찰을 감소시켜 쿨링팬의 수명 연장 및 약간의 소음 감소효과를 가져옵니다. 쉽게하면 윤활유를 넣어 부드럽게 돌수 있도록 해주는것이겠지요?


이때 넣을 수있는 윤활유로는 재봉틀 오일, 엔진 오일 등이 있을수 있고 구리스도 좋습니다.
근처 카센터나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말만잘하면 공짜?)

단 이미 마모된 볼베어링의 경우 단기간 소음감소효과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않는다는 점입니다.

*****중요*****

청소를 위해 WD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베어링사이의
윤활유를 모두 녹여 닦아내는것으로 역효과를 가져오니
가급적 하지않는것이 좋습니다.

연결 플러그로 쓸 하드디스크 LED 연결 단자입니다.
메인보드 팬단자(2핀 또는 3핀)에 쉽게 끼울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였습니다.
LED를 이용하면 튜닝 효과도 낼수 있지요 ^^


 
이런 단자를 구하지 못했을 때는 조심해서 메인보드 단자에 직접 선을 연결할수도 있으나
사용중인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오는 4핀 전원 단자에 직접 물려주는것도 가능합니다.
(손재주 좋으신분들은 빨때나 볼펜 심을 이용한 단자 만들기도 가능합니다 ^^)
 
쿨러에서 나오는 부분과 납땜을 하였습니다.
그냥 구리선끼리 돌려서 연결해도 무방하겠지만 깔끔하게 마무리 할수있도록 납땜후 테이핑처리를 합니다(LED를 달려고 했는데 타버렸내요 ㅠㅠ)


.

장착하여보자


테이핑 처리까지 완료하고 연결한 모습입니다
버려진 PC에서 득템? 한것이라 두개의 쿨러가 있는데 우측편에 있는것이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온 쿨러이고 좌측이 시스템(케이스)쿨러를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청소후 오일작업까지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잘보면 우측의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온 쿨러의 연결선은 본체 메인보드 쪽(3핀)으로 내려가서 연결되고 시스템 쿨러는 파워서플라이 4핀 단자와 연결되어있습니다.

4핀단자와 연결시에는 일반적으로 검은색과 적색선에 물려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작은 쿨러가 MMX 166에서 분해한 CPU쿨러인데 노스브릿지 쿨러서 또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싸이즈가 딱 좋더군요.

재활용 된 쿨러는 메모리 쪽 쿨러로 임시 사용중입니다. 높이가 좀 있내요
후에 60mm * 2로 만들려고 합니다.

남은 하나는 그래픽 카드 뒷쪽 PCI 슬롯에 연결하여 배기용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귀차니즘 발동해서 케이블 타이로 묶어 버렸습니다 ~_~

PC내에 차 있는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것 또한 상당히 중요한 일입니다.



작동중인 모습





재료만 구할수 있다면 30분~1시간정도면 만드실수 있습니다.

재료를 못구하신다면 오늘 하루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쿨러의 수명 향상을 위해 오일 작업을 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가끔은 PC도 시원해지고 싶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