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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PC/blog

소통, 소셜을 모르는 블로거의 블로깅 이야기

블로그를 제정비하여 다시 로깅을 시작한지도 제법 된것같습니다.
마음은 그때의 그 시간에 머물고 싶지만  벌써 연말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사실 12월이 되면 연말 준비가 아닌 연시를 준비를 하게 되곘지요 ^^;

제가 둥지를 틀고 있는 티스토리에서는 2011년 달력 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음 뷰에서는 뷰 대상블로그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곳에서도 이제 우수 블로그 TOP블로그등을 뽑으리라 생각됩니다.

10월 통계를 내면서도 생각했지만 블로깅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직 한해를 마감한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기간동안 이웃이 되었거나 이웃이 될뻔 했거나 혹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주시기 위해 댓글을 달아주시던 블로거 분들과 방문자 분들이 생각납니다.



비슷한시기에 블로그를 개설 했음에도 어떤분은 블로그를 休 하는 분도 계시고 또 어떤분은  하신분도 계십니다. 반면에 어떤분은 메타 블로그에서 베스트가 되거나 그에 필적하는 순위성장을 이룩 하신분들도 계시고요...

또 다른 분의 경우에는 흔히 블로그의 가치를 측정하는 PV 또는 카운터의 증가도 크게 늘어난분도 계시고 반면에 카운터의 증가폭은 작지만 댓글과 방명록의 수가 크게 늘어난분도 보입니다.



블로깅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혹은 블로그에 글을 남기며 공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자신의 글이 알려지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는것
새친구를 사귀고 새 이웃을 만들고 혹은 다른 경쟁자를 만나기도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것 그리고...??????

이런 말로 이야기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소통이라고 하더군요
사전적의미는 뜻이 잘통하는것, 막히지 않고 통하는것....



저는 소통하지 않는 블로그 일지도 모릅니다. 

집에서 신문 받아보듯 RSS리더로 소식을 받아보며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발행자의 주소는 삭제해버립니다. 구독수가 50개가 넘어가면 그날 다 소화 하기도 힘들고 100개가 넘어가면 타이틀만 보게 되며 150개가 넘어가면 이제는 RSS리더에서 마저 Ctrl + F의 기능같은 방법을 동원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반복되다보니 점점 막혀가고 있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로서 진행하고 있는걸까요?

덕분에? 댓글을 달아달라.. 혹은 추천을 눌러달라 하는 페이지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
주고 받는게 소통이라면 이런점에서 저는 0점인 소통하지 않는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를 다시 정비할때 댓글을 달아주셨던 한 블로거 분의 이야기가를 조금 끌어와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검색엔진 친화적인 포스팅과 의무적인 추천과 댓글을 요구하는 인기블로그와 블로거에게 소통이란 무엇인가?

이 뼈잇는 이야기가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이상 제 블로그 스타일은 쉽게 바뀌지는 않을듯합니다


물론 검색엔진 친화적, 혹은 촤적화 된 포스트를 발행하는것, 이것은 내 이야기를 조금더 알리고자 하는 생각이 반영된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늘어나는 방문자들과 댓글 추천수로 인해 인기 있는 블로거가 되어 가고 소통하는 블로그라 이야기 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댓글을 달며 클릭해주기를 기대하고 자신의 블로그에도 방문하기를 기대하며 댓글을 받기를 생각해봅니다. 또 추천을 누르며 추천받기를 원합니다.

나를 알리기위해 내가 구매 해야만 하는것, 블로그 세일즈라는 단어가 적절하지는 않지만 심지어 스팸블로그까지도 포함한 블로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한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소통한다라고 해야할까요?



글이 너무 멀리 뒤죽박죽 돌아와버렸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소셜블로그,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그 시대의 사회성을 반영한다면 대세에 따라야 하는것인가요?
새로운 문명을 받아 들이듯이 개화 되어야 하는것인가요? 
혹은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무리에 합류 해야하는건가요?

얼마전에 플레이 했던 게임이 생각납니다.
옥수수를 건내 주며 다이야몬드와 교환하자고 하던 그 게임, 그렇지 않다면 유열사태가 일어난다고 하던가요?

평화주의를 고집하던 그의 선전 포고에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며 굽신거려야 했던 게임.

이웃들의 도움을 얻거나 혹은 유리한 무언가를 얻기위해 교역로를 건설하고 학문연구를 해야했던 게임, 하지만 함께 공생하고자 생각 했던 결심을 몇번이나 흔들어 놓았던 게임.

OST하나로 게임을 표현할수 있었던 게임



댓글과 추천을 먹고 산다고 하는 블로그 온라인 2010
조금씩이라도 소셜화에 다가기 위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며 소통과 소셜을 모르는 블로깅 이야기의 기록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