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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을 깐다



까도 까도 또 까진다
언젠가는 끝이 오겠지

하지만 어쩌지?

까고나니 아무것도 없내.
이것도 운명인건가...



쓰고 쓰고 또 쓰고나면
눈앞에 눈물만 흐르내

그러면 어쩌지?

쓰고나니 웃는사람 없내.
이제는 그만둘때인가...




하지만 잼있는걸...
그리고 맛있는걸...



때로는 여인의 옷자락을 벗겨내는 부드러운 손길처럼
하지만 하늘을 노여움이 울려퍼지는 우렁찬 천둥처럼

끝이없는 까임속에서도
눈물나는 비판속에서도
웃음없는 사람속에서도

딱딱하지만 부드러운 K양과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S군과

그리고

비바람을 막아줄 B의 아지트에서

오늘을 함께 한다.
언젠가는 깔수 있겠지.


그러하기에 오늘의 까임은 쉬지않는다.